[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그룹 V.O.S 박지헌이 6남매 육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객관식 토크 나는 몇 번’ 코너에는 오수진 변호사, 개그맨 배칠수, 박지헌이 패널로 출연해 부모로서의 고민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날 세 명의 딸과 세 명의 아들, 6남매의 아빠인 박지헌은 육아가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자기들끼리 노는 시간이 바쁘고 좋다. 그래서 내가 나갈 때는 별로 관심이 없더라”고 답했다.
박지헌은 “집에 들어가면 다 같이 달려와서 잠깐 뽀뽀해주고 흩어진다. 자기들끼리의 재미가 있나 보다. 정작 저는 편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패널들에게는 아동발달전문가 김수연 씨에게 훈육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박지헌은 “다섯째 아이가 질투가 많다 보니 관리하기 어렵다.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넷째가 첫 딸이라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다섯째가 태어났는데도 넷째가 더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여섯째가 또 일찍 태어났다. 다섯째의 마음을 헤아려주려고 걔한테 과잉보호하고 특별한 사랑을 주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상담했다.
김수연 전문가는 “상황 때문이라기보단 타고난 기질이 질투가 많을 확률이 50% 이상이다. 이 아이하고만 개별적으로 데이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지헌은 지난 2010년 동갑내기 아내와 혼인신고 사실을 밝혔다. 2014년 늦은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3남 3녀를 두고 있다.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하며, 다둥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