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남편 황민씨의 음주 교통사고로 사망한 20대 여성은 동아방송예술대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뮤지컬 단원으로 알려졌으나, 올해 20살로 동아방송예술대 공연예술계열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해당 학생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뮤지컬 제작업체 ‘해미뮤지컬컴퍼니’에 대학생 인턴으로 참여하고 있다가 이같은 참변을 당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동아방송대는 29일 “오늘 학생의 고향인 대전에서 발인이 진행됐다. 학교 측에서도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들 역시 지방에 내려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박해미는 사고 보도 후 “세상을 떠난 두 배우는 아끼는 제자들이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해미는 동아방송예술대에서 이 학생과 교수와 제자로 인연을 맺었다.
박해미는 남편 황민의 음주 교통사고와 관련, 꿈도 펼쳐보지 못한 피해자들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그는 사망자들을 위한 보상 등 후속 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 또, 남편의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해 “선처를 바라지 않는다.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칼치기’ 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한 그는 “남편이지만 감싸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에 걸맞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한밤 음주운전으로 2명의 뮤지컬 단원을 숨지게 한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8일 병원에서 30여분 진행된 조사에서 황씨는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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