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 고백한 백진희에 “일 성공까지만 기다려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백진희가 윤두준에게 마음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 최종화에는 이지우(백진희 분)가 구대영(윤두준 분)에게 사랑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우(백진희 분)는 자신의 엄마를 찾아온 이서연(이주우 분)에게 “혼란스럽게 만들지 마”라고 단호하게 대했다. 그러나 이서연의 눈물을 본 이지우는 엄마에게 “내 동생이야”라고 소개하며 자매간 앙금을 풀었다.
이어 선우선(안우연 분)은 이지우에게 이서연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서연이가 마음 안받아줘서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 “제 마음을 부정하고 이서연 씨를 억지로 밀어내려고 했을 때가 힘들었어요”라며 “마음을 표현한 지금은 즐거워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지우는 구대영에게 “선이 보면 대단해. 마음 직진하는 거 쉽지 않잖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구대영은 “부러우면 너도 연애해. 좋아하는 사람 없어?”라고 대꾸했다. 이지우는 구대영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려고 했지만 구대영이 반지를 잃어버려 고백 타이밍을 놓쳤다.
이후 구대영은 잃어버린 반지를 욕실 선반에서 찾았다. 그는 전여친과의 커플링을 소중히 다루지 않은 자기 자신에게 분노하며 술을 마셨다. 이를 본 선우선은 “일부러 잊은 게 아니라 잊혀져 가는 거잖아요. 자연스러운 거니까 자책하지 마요. 구대영 씨 잘못 아니니까”라고 위로했다.
이윽고 이지우는 구대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지우는 “네가 내 첫사랑이었어. 스무 살 때부터 쭉. 뭘 바라거나 기대하는 건 아니야”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구대영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고 거절당한 이지우는 뒤돌아 눈물을 흘렸다.
이어 구대영은 이지우를 공원으로 불렀고 전여친의 사고를 언급했다. 구대영은 “너 만나고 나서 조금씩 앞으로 갈 용기가 생기더라고”라며 “지금 나에겐 일 성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 나에게 조금만 시간을 줄래?”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지우는 “기다려 줄 수 있어. 그런데 그 사이에 내 마음이 변해도 난 책임 못 진다”라고 대답하며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