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다양한 사회 활동? 사람들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사람이좋다)

↑ 사람이 좋다 김장훈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사람이 좋다’ 김장훈이 다양한 사회 활동을 이어왔던 이유를 밝히며 심경을 털어놨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작년 이른바 욕설 논란으로 무대에서 사라진 가수 김장훈을 만났다.

이날 김장훈은 “어린 날의 저는 병원에서 3년을 살고, 학교도 못 간다는 아이였고, 오래 못 산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나약하고 겁도 많은 아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너무 싫어서 아마 나이 들어서 발악 했던 것 같다”라며 “제가 지금 편안한 이유는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제가 힘들 때 어떤 사람들이 저에게 희망이 되는 것처럼, 저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누가 기뻐하는 게 너무 좋았다. 그게 커지다보니까 나중에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까지 갔다. 그렇다고 누가 저한테 강요하지 않았다”며 다양한 사회 활동을 이어왔던 이유를 전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