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박은빈-이지아-김원해-이재균-이주영-신재하의 7인 7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 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오늘의 탐정’ 측이 최다니엘부터 신재하까지 출연진 7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캐릭터 포스터에는 각 캐릭터의 성격과 사연을 짐작케 하는 카피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선 ‘귀신까지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은 사건을 검토 중이다. 헝클어진 헤어스타일과 거친 턱수염이 무심한 듯 보이지만, 한쪽 눈썹을 살짝 올리고 눈에서 형형한 빛을 내뿜으며 정면을 바라보는 이다일의 표정과 “내가 너..죽어도 잡는다”라는 카피가 사건에 대한 그의 집념을 보여준다. 이에 이다일이 꼭 잡으려는 상대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찾아주세요. 내 동생 죽인 사람..”이라는 캐릭터 카피와 함께 눈물이 차오른 촉촉한 눈망울을 지닌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정여울은 보청기를 소중하게 끌어 안은 채 눈물을 꾹 참고 있는 모습. 그의 촉촉한 눈가에서 동생을 잃은 비통한 심정이 전해지는 동시에 동생을 죽인 범인을 찾기 전까지 눈물을 흘릴 수 없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이에 정여울이 ‘오늘의 탐정’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의문의 여인’ 선우혜는 강렬하면서도 간담을 서늘케 하는 눈빛으로 정면을 노려보고 있다. 서늘한 분노를 드러내는 그의 눈빛이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오금을 저리게 한다. 이어 “다음에도 구할 수 있을까”라는 선우혜의 대사가 마치 게임 미션을 주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차가운 표정과 카피가 왠지 모를 섬뜩함을 선사한다.
‘불륜계의 셜록’ 한소장(김원해 분)은 비주얼만큼은 완벽한 ‘탐정’. 헌팅캡과 트렌치 코트, 돋보기까지 탐정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을 모두 걸치고 있는 것. 특히 돋보기까지 들고 증거를 수집하는 모습과 ‘탐정의 촉’을 강조하는 카피가 반전 웃음을 선사하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낼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형사 박정대(이재균 분)는 캐릭터 포스터에서 애수에 젖은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박정대는 정이랑(채지안 분) 사건으로 정여울과 처음 만나게 되고, 동생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오는 정여울을 곁에서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한 손에 권총을 들고 슬픔에 잠긴 박정대의 모습이 담겨 극중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을 모은다.
“나 이제 너 같은 귀신 못봐 15살에 영업 접었어”라는 길채원의 캐릭터 카피가 흥미를 유발한다. 길채원은 박정대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이자 국과수 부검의. 그는 영적인 능력이 있지만, 귀신을 보지는 못하고 어렴풋이 느낄 수만 있는 상황으로 이다일과 정여울을 도와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복잡미묘한 눈빛을 드러낸 김결(신재하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결은 정여울의 동창생이자 동생 정이랑(채지안 분)의 남자친구. 정여울에게 당부하는 듯한 “좋은 말만 들어 여울아
‘오늘의 탐정’은 위트 있고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인정 받은 드라마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드라마 ‘원티드’로 쫄깃한 필력을 입증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9월 5일 오후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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