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격투기로 진한 애정을 표현해 이목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의 살벌한 격투기 사랑표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두 딸과 양가 부모님까지 함께한 가운데 가평의 한 계곡을 찾았다. 앞서 사돈 팔씨름 대결에서 인교진의 아버지가 져서 계곡 나들이를 쏘기로 한 것이라고. 이후 다시 만난 양가 아버지들이 메기 잡기’ 대결로 2차전에 나섰다. 이에 소이현의 아버지는 "내가 시골 출신 아니냐"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인교진 아버지가 "이제 큰 소리 안 치겠다"고 상반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양가 어머니들의 자존심을 건 팔씨름 대결이 성사됐다. MC 서장훈은 “모이기만 승부를 내는 가족들”라며 꿀잼 관전을 기대케 했다. 인교진의 아버지는 0:3으로 사돈에게 대패한 바, 아내에게 “내 체면을 좀 세워달라”며 설욕전을 기대했다.
소이현은 “엄마들 경기는 지켜보지 못하겠다”고 안절부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오히려 볼만한 게 압도적인 실력차”라며 소이현 어머니의 우세를 점쳤다. 하지만 인교진이 팽팽한 모친들의 대결에 센스넘치게 포청천급 무승부를 선언해 가족에 평화를 안겼다.
한편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레몬 소주를 마시며 종합격투기 경기를 시청하며 주말을 보냈다. 특히 한고은은 종합격투기 선수인 크로캅과 추성훈의 열혈 팬이며 “프라이드 시절부터 좋아했다. 크로캅 경기를 보고 매료됐는데 멋있더라. 추성훈과 효도르도 좋아한다”며 격투기 사랑을 드러내 출연진들이 모두 신기하게 여겼다.
이후 부부는 격투기 기술을 따라 하며 한판 대결을 벌였다. 급기야 한고은이 옷까지 갈아입고 나와 남편 신영수와 다양한 기술로 엎치락뒤치락 주고받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신영수가 “뼈 부러질라 또”라고 말해 출연자들이 놀라며 이유를 물었다.
신영수는 “와이프한테 세게 기술을 걸었는데 참더라. 힘이 들어갔는데 갈비뼈가 아파서 웃지도 못했다. 금이 가서 6개월 고생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서장훈이 “남편이 위축돼 있는 이유가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격투기로 격한 애정을 확인한 부부는 한고은의 장롱면허 탈출을 위해 운전 연수가 이어졌다. 한고은은 “오마이갓”을 외치며 아슬아슬한 주행실력으로 남편의 심장을 들었다놨다 긴장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도토리묵과 전병 먹방을 한 뒤 차안에서 추억의 노래를 열창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런가하면 손병호, 최지연 부부의 ‘한여름 생일파티 2탄’이 이어졌다. 손병호는 앞서 둘째 딸이 좋아하는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의 ‘나야 나’ 축하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아이들을 위해 맞춤형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변신해 ‘물놀이’를 진행했다. 그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안전요원에 이어 마지막은 팥빙수 사장님으로까지 변신해 아이들에게 화끈한 서비스를 했다.
생일 파티를
손병호와 최지연은 춤바람과 흥바람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두 딸과 함께 춤대결을 펼치며 ‘평창동 춤바람 가족’의 진수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