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빙상 여제 이상화가 스케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양희은, 서민정, 홍진영, 이상화의 본격적인 북해도 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함께 차를 타고 패키지여행을 하던 쌍둥이 여대생들은 “실기대회에서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걱정이다. 어릴 때부터 동기부여가 잘 안됐다. 마음을 어떻게 다잡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상화는 “초등학교 때 꿈이 국가대표였다. 중학교 가서는 이름을 알리고 싶었고, 고등학교 때는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게 꿈이었다. 단계별로 목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22살에 밴쿠버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후로 소치 올림픽 준비하기 전까지 금메달 딴 걸 잊고 초심으로 돌아갔다. 자신을 믿으면 두려울 게 없다”면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러자 서민정은 “어떻게 스케이트에 대한 재능을 찾았냐”고 질문했고, 이상화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방과 후 활동으로 스케이트를 탔다. 그때 스케이트로 남자애들을 다 이겼다. 그래서 모태범이 나를 싫어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부터 ‘내가 재능이 있나?’라고 생각했다. 4학년
한편 이날 ‘뭉쳐야 뜬다’는 시청률 3.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전 주보다 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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