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가 '히든싱어5'에 출연해 선배가수 김건모와 협업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자이언티가 어제(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5'에 원조가수로 출연해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가수 김건모를 꼽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김건모가 고등학교 선배라고 밝히며 "김건모 선배와 요즘 느낌의 노래를 같이 부르면 어떨까 궁금하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김건모 선배님도 잘생긴 외모로 승부를 보신 게 아니라 음악으로 승부를 보아 이 자리까지 온 것"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자이언티는 '꺼내 먹어요'라는 곡으로 3표를 받아 1라운드를 1위로 통과하고, 2라운드에서는 5표를 받으며 3라운드까지 진출했습니다.
한편 자이언티는 이날 방송에서 그의 히트곡 '양화대교'가 한 댓글 덕에 만들어진 노래임을 밝혔습니다.
그는 '감각적이지만 감동을 주긴 어려운 가수다'라는 댓글을 본
이어 그는 "아버지가 택시 기사신데 늘 어디에 계신지 여쭤보면 양화대교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쓴 가사가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였다. 가족에게 짧은 소절 안에 하고 싶었던 유일한 말이었다.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떠오른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