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마블 스튜디오와 마블을 품에 안은 디즈니가 영화 ‘블랙 팬서’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노린다.
LA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마블 스튜디오와 디즈니가 최근 신설된 아카데미 시상식 '인기 영화상' 부문이 아닌 작품상 부문에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 노미네이트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개봉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렸으며 이에 많은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블랙 팬서'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는 최초의 코믹북 히어로 영화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 디즈니가 베테랑 아카데미상 전략가를 고용해 대비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 신설된 인기영화상 부문이 아니라 작품상 후보로 이름이 오르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블랙 팬서'는 마블 스튜디오 최초로 흑인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세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블랙 팬서'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제3세계' 와칸다의 왕,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블랙 팬서'는 전 세계에서 13억 4683만 달러(약 1조 5057억 원)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 2008년 개봉한 ‘다크 나이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아카데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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