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출신 김상혁, 우연석이 송은이, 김숙 대신 '언니네' 스페셜DJ로 활약했다.
24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이날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참석으로 자리를 비운 DJ 송은이, 김숙을 대신해 김상혁, 우연석이 일일 기상캐스터 DJ로 나섰다.
두 사람은 태풍 솔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부산에 있는 송은이에게 전화 연결을 했다. 전화를 받은 송은이는 “현재 페스티벌 때문에 부산에 왔다. 페스티벌에서 셀럽파이브 공연을 할 예정”이라며 라디오에 불참하게 된 이유를 밝히고 “지금 부산은 비가 오지 않는다”고 현재 부산의 날씨를 알렸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각 지역의 날씨를 알리며 스페셜 DJ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던 중 우연석은 “오늘 사실 라디오를 하려니 주차장에서부터 떨렸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고 김상혁 또한 “저도 처음에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 저 혼자 하는 줄 알고 너무 놀랐다. 이런 추억이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상혁과 우연석의 라디오 출연에 청취자들은 놀라워하면서도 기뻐했다. 한 청취자는 전화를 통해 “클릭비 우연석의 팬”이라고 밝혔고 이에 김상혁이 서운해 하자 “동생이 김상혁의 팬이다”라며 센스 있게 대처했다. 김상혁은 “노래를 추천해달라”고 했고 청취자는 “사실 제일 좋아하는 가수는 이기찬이
한편, 김상혁, 우연석이 속한 그룹 클릭비는 지난 1999년 데뷔한 7인조 꽃미남 밴드다. 2011년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친 클릭비는 2015년 재결합해 팬들을 반갑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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