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이 ‘거기가 어딘데’ 첫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졸업 미션’을 시작한다.
KBS2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종영(스페셜 제외)을 단 2회 남기고 있다. 17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대망의 스카이섬 최종 목적지로 향하는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 이 가운데 탐험대가 ‘졸업 미션’으로 3:1 탐험 대결을 벌인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스카이섬 본 탐험을 마무리한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제작진으로부터 ‘거기가 어딘데??’ 최후의 미션을 받았다. 지도와 나침반만 가지고 목적지를 찾아오는 탐험 대결을 펼쳐 우승자에게 5돈짜리 순금 상패를 수여하겠다는 것.
개인 미션을 예상한 대원들은 걱정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지만, 단 한사람 지진희 만은 치솟는 광대를 숨기지 못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급기야 지진희는 “목적지 안 갈수도 있어. 샛길로 빠질 수도 있어”라며 미션 승리보다 혼자만의 시간을 열렬히 갈구해 폭소를 유발했다.
제작진은 탐험 대결이 개인전이 아닌 3:1 팀전 임을 밝혀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굳이 팀을 나눌 필요도 없이 명명백백하게 3대 1 구도가 드러났기 때문. 조세호는 “이번 촬영 오기 전에 진희 형이 혼자 있게 해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한 거 아니냐”며 ‘사전 조율설’을 제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욱이 이날 제작진은 상패를 단 하나밖에 준비하지 않는 만행(?)으로 ‘사전 조율설’에 힘을 실어, 차태현-조세호-배정남의 승부욕을 자극했다는 후문.
모두의 예상대로 ‘어차피 우승은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방송’으로 뜨거운 입소문 속 2회 연장했다. 오늘(17일) 오후 11시에 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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