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차기작 '사자'가 지난 14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2017년 여름 개봉해 쾌활한 에너지와 코믹하고 찰진 대사, 매력 넘치는 캐릭터 조합으로 565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극장가를 장악했던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사자'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지닌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뜨거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서준을 비롯 안성기, 우도환 등 대한민국 대표 국민 배우와 신선한 젊은 피가 함께한 영화 '사자'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첫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청년경찰'에 이어 예능 '윤식당2',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까지 연이어 흥행과 시청률 고공행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연기력과 매력을 입증한 배우 박서준이 '사자'의 ‘용후’ 역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용후’는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과 원망을 가진 격투기 세계 챔피언으로, 갑자기 시작된 악몽과 상처를 치유해준 ‘안신부’를 만나 그와 함께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맞닥뜨리게 된다.
구마 사제 ‘안신부’ 역은 명실상부한 국민배우 안성기가 맡았다.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한 구마 의식으로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쳤지만 연이어 발생하는 부마자들을 보며 강력한 배후의 존재를 직감하고 이를 쫓는 ‘안신부’ 역을 통해 안성기는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박서준과 안성기는 격투기 선수와 구마 사제라는 서로 다른 개성 속에서도 특별한 시너지를 보여주는 두 인물 간의 절묘한 호흡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구해줘'와 '매드독', 영화 '마스터'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과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우도환은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를 이용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비밀스러운 인물 ‘지신’ 역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거인', '부산행', '옥자'에 이어 '마녀', '물괴'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며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우식이 안신부의 곁에서 구마 의식을 돕는 ‘최신부’ 역으로, 최근 '소공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은 배우 이솜이 신앙심 깊은 수녀 ‘데레사’ 역으로 특별출연 합류해 '사자'의 탄탄한 캐스팅 라인에 방점을 찍었다.
김주환 감독은 “열심히 잘 만들어서 내년에 많은 관객분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영화로 완성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고, 박서준은 “긴 여정이 될 것 같은데 모두 다치지 않고 촬영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작품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안성기는 “'사자'를 위해 이렇게 한자리에 모였다. 영화가 많은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 마음이 되어 촬영하고, 끝난 이후에도 또 하나되는 기쁨을 가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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