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 이철희 박지원 미담 공개 사진=JTBC ‘썰전’ 이철희 방송화면 캡처 |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출연진들이 국회 특별비 전격 폐지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박지원은 “저는 그전에도 (특활비를) 많이 썼다. 청와대 정책 수석, 공보수석 등 김대중 정부 5년간 썼다. 나는 부인하지 않는데, 특활비가 나올 때 여러 부서에 나눠준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나는 부족했다. 부족해서 내 사비를 썼다”라며 과거 자신이 특활비 사용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어 “특활비에 대해 국민들이 불신하면 왜 붙드는지 모르겠다.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듣던 이철희는 “다 쓰시고 나서 그러는 거 아니냐?”고 돌직구를 던져 박지원을 당황케 했다.
박지원은 “지금 개혁시대다. 폐지하고, 인정할 거 인정하고, 앞으로 다시는 하지 말아야 한다. (국회가 이러는데) 어떻게 정부, 사법부, 검찰, 경찰한테 개혁하라고 하나. 빨리 결정했으면 좋을 것이다. 우리가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 나가는 그런 일도 관행이라고 하지
이를 듣던 이철희는 “과거 제가 인터뷰어로 박지원 의원을 만나러 갔다. 그 당시 외국 언제 나가냐고 했는데 국회 돈으로 외국에 나가본 적 없다고 했다. 특활비 말씀은 하셨지만 당신은 당신대로 원칙을 갖고 있던 것은 분명하다”며 박지원의 미담을 털어놨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