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유리.사진|사유리SNS |
방송인 사유리(39, 후지타 사유리)가 광복절을 기념하는 사진을 올렸다 하루 만에 삭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잘자요. Sweet dreams”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진 합성 어플리케이션으로 셀카를 찍은 사유리의 모습이 담겼다.
그 중 눈에 띄는 사진은 사유리의 얼굴에 태극 문양이 그려져 있고 머리 위에는 태극기가 꽃혀 있는 사진이다. 사유리의 이 사진은 제 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올린 듯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국을 사랑하는 사유리의 마음씨에 “대단해요”, “이런 사진 올리는 거 힘드실 텐데 멋있어요”, “한국을 사랑하는 사유리 마음 예뻐요”, “사유리 마인드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유리를 걱정하는 반응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앞서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인스타그램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세계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안내 포스터를 게재했다가 일본 누리꾼들의 악플 세례에 시달렸던 것을 언급하며 “감동이긴 한데 걱정된다”, “일본 애들 또 테러하는 거 아니냐”, “일본 애들 난리 칠까 무섭다”, “괜찮은 거죠? 무섭네요”, “사유리한텐 (설리보다) 더 심하게 할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유리를 걱정했다.
이를 의식한 듯 사유리는 16일 이 게
한편,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는 지난 2008년과 201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는 등 소신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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