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 날’ 박준형 김지혜 부부의 딸 주니 양이 쿨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에서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딸 주니, 혜이 양과 함께 즉석떡볶이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딸들은 가족끼리 그룹명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박준형은 ‘갈블리’는 어떠냐고 물어봤다. 이에 딸들은 “’갈’자가 들어가는 게 싫다”라며 항의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 주니 양은 아빠 박준형을 닮았다는 말이 싫다고 하며 “옛날 연예인이 아닌 요즘 연예인을 닮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니 양은 “요즘은 아빠가 홍대에 가도 아무도 연예인인 거 모를 걸요”라고 아빠 박준형을 냉정하게 평가해 폭소하게 만들었다.
주니 양은 “저 사춘기예요”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쿨한 모습도 보였다. 주니 양은 “사춘기는 짜증이 늘어나는 것이고 갱년기는 감정 자체가 풍부해지는 것이다”라고 똑부러지게 판단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외식 메뉴는 김지혜가 선택한 즉석 떡볶이. 김지혜는 오랜만에 먹는다며 즐거워했고 풍성한 재료가 담긴 떡볶이에 모두 감탄했다.
떡볶이를 맛있게 먹던 중 안에 있는 재료와 사리로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김지혜와 박준형은 티격태격했고, 이를 지켜보던 주니 양은 “엄마 아빠가 외식할 때 싸우는 빈도가 훨씬 높다”라고 애기해 웃음을 안겼다.
개그맨
한편, SBS 플러스 ‘외식하는 날’은 스타들의 외식을 훔쳐보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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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