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 한지민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내비쳤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와이프’에는 차주혁(지성 분)이 서우진(한지민 분)을 신경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주혁은 은행에 온 오토바이 헬멧 쓴 손님을 강도라고 생각했다. 헬멧남이 창구에 앉아있는 서우진에게 향하자 깜짝 놀란 차주혁은 온몸을 날려 헬멧남을 덮쳤다. 하지만 헬멧남은 입냄새가 날까봐 구취제를 주머니에서 꺼내던 일반 손님이었다.
차주혁이 헬멧남에게 사과를 하던 사이, 수상한 사람이 서우진 앞에 나타났다. 눈썰미가 좋은 서우진은 그의 주머니 안에서 총을 발견했고 차주혁에게 신호를 보냈다. 용케 신호를 알아챈 차주혁은 서우진이 시간을 끄는 사이 가스총을 발사해 위기를 넘겼다.
강도를 잡은 공을 인정받아 이른 퇴근을 하게 된 두사람은 분식집으로 이동했다. 차주혁은 서우진과의 추억이 서린 분식집에서 그녀와의 행복한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서우진이 좋아했던 디저트 메뉴인 딸기빙수까지 시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두사람이 분식집에서 나오자마자 굵은 비가 쏟아졌다. 차주혁은 서우진이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며 그녀의 고등학생시절을 떠올렸다. 차주혁은 ‘어쩌면 그때였을지도 모르겠다. 너한테 처음으로 마음이 설렌게’라고 독백했다.
하지만 우진 모(이정은 분)가 연락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차주혁을 보자마자 우진 모는 “차서방”이라며 친근하게 대했고, 그도 “장모님”이라고 대답했다. 서우진은 “어머니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다음 날, 서우진은 팀장일을 고스란히 떠맡으며 야근을 하게 됐다. 이를 본 차주혁은 그녀가 좋아하는 김밥을 사들고 은행으로 향했다. 그는 온갖 핑계를 상상하며 은행으로 들어갔고, 서우진이 좋아할 표정을 상상했다.
하지만 서우진은 이미 윤종후(장승조 분)와 김밥을 먹고 있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차주혁이 윤종후와 서우진의 연애를 막기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