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원진아, 조승우에 “우리 병원에 오래계셨으면 좋겠다” 진심 전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원진아가 조승우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에는 이노을(원진아 분)과 구승효(조승우 분)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유기견의 안타까운 모습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던 구승효는 결국 강아지를 데리고 가기로 결정했다. 이를 우연찮게 본 이노을은 그의 따뜻하고 진중한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노을은 이 전에 벌어진 투약사고 대응에 대한 구승효의 의견을 물었다. 이노을은 “투약 사고 유족들한테 알리기로 한거 무슨 목적이었냐”라며 “너무 중요한 거예요”라고 전했다.
이에 구승효가 “처음부터 의도했냐. 아니면 하다보니 그렇게 됐냐에 따라 뭐가 달라지나보죠?”라고 대꾸했다. 이노을은 “사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니까요”라며 “사장님 같은 분을 기다렸어요”라고 털어놨다.
이노을은 “저는 우리 사장님이 병원에 오래계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사장님은 할 수 있는 게 참 많으세요. 사장님이 우리가 희망을 걸 분인지 아니면 우리를 망칠 분인지 알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구승효는 “희망이 될 생각도 누구를 망칠 생각도 없다”라고 대답했고 이노을은 “기업인이시잖아요. 우리가 단순히 상처를 꿰매는 손이 아니라 생명을 건 손이고 싶듯이 기업인도 이루고 싶은 게 있지 않나요?”라고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