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K컬처 컨벤션 ‘KCON 2018 LA(케이콘 2018 엘에이)’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LA컨벤션센터(LACC)와 LA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9만 4천 명의 팬들이 모여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티켓 오픈 첫 날 한 시간 만에 3만여 석 매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시작한 ‘KCON 2018 LA’는 폭발적인 호응으로 팬들의 자발적 참여가 높은 컨벤션 콘텐츠임을 자랑했다.
올해는 에일리, 청하, 크러쉬, 다비치, 드림캐쳐, 다이나믹듀오, 프로미스나인, 임팩트, 인투잇, 모모랜드, 뉴이스트 W, 펜타곤, 세븐틴, 트와이스, 워너원 등 19팀의 아티스트가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올랐다. 한류 팬들은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부르며 열정적으로 호응해 아티스트와 팬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다.
K-HIPHOP(다이나믹듀오+크러쉬+DJ FRIZ), K-PERPORMANCE(모모랜드+골든차일드+ESNA), K-EDM(인투잇)이라는 세 가지 장르쇼로 확대한 클럽케이콘 역시 눈길을 끌었다. 각 장르에 따른 탄탄한 라인업 구축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KCON은 신예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신인 위주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슈퍼루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신인 아티스트인 인투잇, 임팩트, 프로미스나인의 엠카운트다운 풀버전 무대와 음악 관련 토크를 진행해 해외 팬들에게 아티스트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부각했다. 이들은 ‘신인’ 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KCON’은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해마다 성장하며 세계에 한류를 알리고 있다. 특히 신인 및 중소기획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는 세계 각지의 팬들과 접점을 형성하고 글로벌 진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