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가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리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에 걸쳐 YG 색조화장품 브랜드 문샷(moonshot) 모델로서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팬사인회 및 브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여했다.
문샷의 글로벌 모델인 리사는 해외 프로모션 첫 걸음부터 엄청난 인파를 몰고 다녔다. 리사가 입장하기 전 대기시간에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흘러 나왔는데 1만여 명의 인파가 일제히 떼창하는 진풍경도 자아냈다.
리사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태국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이브앤보이’와 ‘센트럴월드’에서 팬사인회를 열어 팬들을 만났다. ‘태국 여신’으로 불리는 리사의 이번 팬사인회에는 약 200여 명의 팬들이 초대됐다. 하지만 양일 행사에는 각각 초대인원을 훌쩍 넘은 1만명 이상의 구름 인파가 몰리며 태국에서 리사의 엄청난 인기를 고스란히 입증했다.
앞서 리사는 지난 9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카사블랑카몰에서도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현지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그랜드 인도네시아’와 ‘카사블랑카몰’을 비롯해 현지 최대 온라인 마켓인 소피(Shopee) 등에 입점하는 문샷은 VIP 및 고객 등 약 3,000여명을 초청해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진행했다.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 이 행사에서 리사는 축하 인사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YG 아티스트이자 셀럽베어인 크렁크(KRUNK)도 참석해 분위기를 돋웠다.
문샷은 이번 팬사인회가 열린 두 곳의 쇼핑몰과 태국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인 이브앤보이에 동시 입점한다.
문샷 측은 “K-Pop의 대표주자인 블랙핑크 리사와의 이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데뷔 2년 만에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우뚝 서며 위엄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24일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첫 번째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 블랙핑크는 오는 12월 24일 해외 걸그룹 최초로 교세라 돔 무대에 올라 열도의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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