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애신(김태리)와 유진 초이(이병헌)이 바다를 보러 함께 떠났다.
12일 밤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한발 멀어졌던 고애신과 유진 초이가 다시 서로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모습이 나왔다.
서로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완익의 집에 침입했던 고애신과 쿠도 히나(김민정)은 서로의 정체를 확인하고 필요한 것을 서로 교환했다. 칼과 총을 서로에게 겨누고 서있었던 두 사람은 쿠도 히나가 사체 검안서를, 김태리가 문서와 유진 초이에게 온 편지를 가져가는 것으로 마무리 짓고 헤어졌다.
며칠 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났고, 쿠도히나는 어떻게 칼을 잘 쓰냐는 고애신의 물음에 "저 자신을 지키려고"라고 답했다. 이어 그 집의 간 목적에 대한 물음에도 같은 대답을 했다. 이에 고애신은 "약점을 잡았다 생각하지 말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니"라고 말했고, 쿠도 히나도 서로의 일을 눈감아주는데 동의 했다.
고애신은 이완익의 집에서 가져 온 유진 초이의 서신을 그에게 건냈다. 고애신은 그것을 읽어서 알려달라고 유진 초이에게 말했고, 유진초이는 서신에 적힌 "지난 번 그 여인과는 잘지내느냐"는 말까지 읽어주었다. 서신을 다 읽어준 유진 초이는 자신의 질문에도 답해달라고 말했지만, 고애신은 "이제 달라. 가봐야 한다"며 냉정히 돌아섰다.
하지만 고애신은 이내 등을 다시 돌려 유진초이에게 "하나만 더 묻겠다. 조선을 망하게 하려고 햇다면서 그것을 왜 조선에 돌려준 거냐"고 유진 초이가 돌려준 예치증서를 언급했다. 고애신의 물음에 유진초이는 "그렇게 한 번 더 돌아보게 하려고 그랬다보다"라고 애틋하게 답했다.
유진 초이는 고애신 곁을 떠나는 것을 미뤘다. 그는 전당포로 가서 러시아산 총을 구한 후, 고애신이 사격연습하는 장소를 찾아갔다. 그는 고애신에게 총을 건네며 "나는 당신이 이 총과 함께 나아가서 그 고시 어디든 그곳에 닿기를 바라오"라고 말하며 자신이 찾아 온 이유를 밝혔다.
총을 받은 고애신은 "귀하는 어디로"라고 물었고, 유진초이는 "일단 오늘은 여기로"라고 답하며 그녀의 곁에 머물것을 암시했다. 이어 그는 "총 쏘는 법을 다 알려줄 때까지는 그대 옆에 있겠소. 그대가 원하면"이라고 말했다. 고애신은 울먹이며 "귀하와 도모할 수 있는 그 어떤 미래도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진 초이는 "어제는 귀하가 내 삶에 없었는데 오늘은 있다"고 말하며 그녀를 위로했다. 이에 고애신은 "가르치시오. 그 총. 하지만 나는 배우는 것이 늦을 것이오"라고 말하며 그와 함께 할 것을 결심했다.
고애신과 유진 초이의 러브는 다시 시작됐다. 약방에서 유진초이와 삼계탕을 먹으며 고애신은 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