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선수가 이동국 삼남매와 계곡에서 물놀이를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238화는 '여름아 부탁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시하는 미니어처 아빠와 마주했다. 봉태규가 본비에 대한 시하의 속마음을 들어보기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 그런데 시하는 처음에는 미니어처가 아빠라는 말을 전혀 믿지 않았고, 카메라맨한테 아빠가 어디에 숨어있냐고 묻기도 했다. 그래도 계속 아빠가 보이지 않자, 아빠가 작아졌다는 것을 믿기 시작하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아빠 태규는 시하의 속마음을 듣고 울컥하며 몇 번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고고부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여행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승재는 부산역에 내리자마자 배고프고 덥다며 짜증을 냈다. 해변에 도착했을 때는 살짝 들뜬 모습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파도가 세자 잔뜩 겁에 질린 모습으로 뒷걸음질쳤다.
다음으로 부산 깡통 시장을 찾아가자 승재는 한층 표정이 밝아졌다. 특히 가래떡 어묵을 먹은 승재는 황홀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고지용은 승재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등대 옆 체험 숙소에서 하룻밤 묵었다.
설수대 삼남매는 아빠 이동국과 계곡을 향했다. 물놀이할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설수대에게 이동국은 하계 훈련을 하러 왔다고 전달하며 빨간색 조교 팔각모와 선글라스를 썼다.
이날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해밍턴즈는 아빠 문성민과 시호&리호 형제를 만났다. 윌리엄은 특히 리호한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형이 남의 동생과 애정 행각을 벌이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보는 벤틀리의 표정은 왠지 씁쓸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