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보이스2’ 이진욱과 이하나라는 ‘믿고 보는 조합’이 탄생했다.
11일 첫 방송된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는 보이스 프로파일링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지난해 OCN 역대 최고 2549 타깃 시청률인 평균 5.4% 최고 6.1% 기록하며 장르물의 본가 OCN의 명성을 탄탄히 빛낸 ‘보이스’의 두 번째 시즌.
‘보이스1’에서 진혁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던 장혁이 아들의 병 치료를 위해 외국으로 떠났고, 시즌1 최고의 아역이었던 모태구 역의 김재욱 역시 정신병원에서 사망했다. 새로운 절대 악과 새로운 형사 캐릭터 도강우의 등장에 시즌2가 시즌1의 재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어린 시선이 존재했다.
포문을 연 ‘보이스2’는 주변의 걱정을 불식시킬 정도로 완벽했다. 이진욱과 이하나는 각각 같은 범인에 의해서 동료를 잃은 도강우와 강권주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풍산시 강력계 형사 도강우(이진욱 분)는 3년 전 동료와 함께 의문의 범인에게 납치를 당했다. 범인은 도강우의 동료의 팔을 잘라 의문의 상자에 팔을 담았다. 범인은 공범을 이용해 해당 범행을 진행했고, 도강우에게 “그 분노가 너를 살게 해줄 거다. 더 분노해라”라고 말했다. 도강우는 해당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주변 형사들의 비난을 받으며 쓸쓸히 범인을 잡아 복수하려 고군분투했다.
성운지방경찰청 112 신고센터장 강권주(이하나 분)는 골든타임팀 형사 장경학(이해영 분)의 사망 사건을 접했다. 사건 현장에서 도강우를 만난 강권주는 사건 현장에 조작됐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범인을 특정
도강우는 범인을 쫓았고, 그의 차가 폭발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됐다. 과연 도강우와 강권주가 동일한 범인을 잡기 위해 손을 잡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보이스2’는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