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욱 총재(왼쪽), 한서희. 사진 | 신동욱, 한서희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를 박근혜 무죄석방 아이스버킷 34번째 참가자로 지명하며 '워마드' 관련 공방을 엉뚱하게 이어갔다.
9일 신동욱은 트위터에 “신동욱 ‘서희 씨를 긴급 체포합니다’라고 하자 ‘한서희 발끈’”이라며 둘 사이에 오간 설전을 언급하는 글을 게재했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월 극단적 남성 혐오를 표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 남자 목욕탕 몰카 사진이 유포된 것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해외에 체류하는 ‘워마드’ 운영진 A 씨에 대해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지난 5월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 워마드 편펴사수 논란이 인 가운데 한서희도 가세했다. 한서희는 9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잡으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워마드 위해 빵 한 번 더 가겠다 이거다"라는 글을 올려 워마드를 옹호했다.
이를 본 신동욱 총재는 “한서희 씨가 워마드면 나는 일베 보안관 꼴이다. 한서희 씨를 긴급 체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총을 쏘는 듯한 포즈의 사진을 올리며 한서희를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의 비판에 한서희가 다시 반격했다. 그는 SNS에 “아저씨 지금 뚜두뚜두 추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신동욱 총재의 사진을 올리며 조롱에 가까운 반응을 내놨다.
이에 신동욱 총재가 다시 입장을 내놓은 것. 신동욱 총재는 “서희씨 우리는 동업자 꼴이고 장군에 멍군 받은 꼴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희씨 저는 유튜브 썰tv에서 ‘신동욱의 정치썰’을 진행하는 박근혜 대통령 제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신동
두 사람의 신경전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신동욱 총재의 지목에 한서희가 입장을 표명하며 설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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