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가수 김종국이 모교 교무실에서 깜짝 소개팅을 가졌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후배들을 위해 모교 신성고등학교를 방문한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학교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모교에 방문한 김종국은 은사님들을 만나기 위해 교무실을 찾았다. 교무실에서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누던 김종국은 “어머니가 결혼을 빨리하라고 하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선생님들은 “학교에 미혼 선생님들이 많다”며 즉석 소개팅을 주선했다.
갑작스럽게 생물 선생님과 소개팅을 하게 된 김종국은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어색해하던 김종국은 “무슨 과목을 가르치세요”라고 첫 질문을 한 뒤 다시 안절부절못했다. 이를 바라보던 은사님들은 “평소에 김종국을 좋아했냐”며 적극적으로 그를 도왔다.
VCR을 보던 MC 서장훈은 "종국이 이상형이 성실하고 안정적인 여성인데 학교 선생님이 딱 맞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고, 김종국의 어머니 역시 연신 응원의 눈길을 보냈다.
생물 선생님은 “터보 때부터 김종국 씨를 좋아했다. 이렇게 만나게 돼서 떨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저는 이미 다 겪어서 늦바람이 없다”고 어필했고 생물 선생님은 “축제 때 맨 앞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선생님들은 “곧 결혼하겠다”며 분위기를 몰고 가 웃
한편 김종국이 출연한 이 날 ‘미운 우리 새끼’는 1부 14.2%, 2부 1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지난주보다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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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