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던(왼쪽)과 현아(오른쪽). 사진 | 현아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가수 현아(본명 김현아, 26)와 펜타곤 이던(본명 김효정, 24)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전부터 두 사람이 티를 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열애증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 2일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초고속 부인한 바 있다. 한 매체가 두 사람이 트리플H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 수개월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3일 현아와 이던은 한 매체를 통해 2년째 교제 중이라고 직접 밝히며 입장을 뒤집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아와 이던은 “서로에게 꼬리표가 붙을 것도 알지만 무대에서 팬들의 눈을 바라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같았다”면서 “팬에게만은 솔직하게 말하고 즐겁고 당당하게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열애를 인정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현아는 이던과 2016년 5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며 “앨범 크레디트에는 안 나와 있어도 이던이가 내 앨범에 세심하게 도와준 부분이 많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직접 열애를 인정하면서 또 한 쌍의 아이돌 커플이 탄생하자 누리꾼들은 솔직한 그들의 고백에 응원과 축하를 보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팬을 기만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다”는 현아와 이던이 2년간 비밀 교제를 하면서 방송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연애하는 티를 내왔다는 것. 누리꾼들은 현아와 이던의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이나 함께 작업했던 노래의 가사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팬을 농락해왔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 트리플H 인터뷰 화면. 사진| 멜론 '좌표인터뷰' 캡처 |
누리꾼들이 제시한 첫 번째 증거는 지난 7월 진행된 멜론의 좌표인터뷰 영상이다. 트리플 H의 신곡 ‘레트로 퓨쳐(Retro Future)’ 홍보 인터뷰 진행 당시 현아는 이던의 뺨을 만지거나 기대는 등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이어갔다. 또한 후이는 “현아에게 반말을 써본 적 없다”며 꼬박꼬박 존댓말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더 어린 이던은 “진짜 좋아해” 등의 반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이던 이상형을 그리는 우석. 사진 | Mnet 방송화면 캡처 |
누리꾼들은 2016년 방영한 Mnet 예능프로그램 ‘펜타곤 메이커’에서도 열애 증거를 포착했다. 당시 펜타곤 멤버 우석은 이던의 이상형이 섹시한 여자라면서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 선물했다. 특이 우석은 눈 밑에 점이 꼭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이는 현아의 매력 포인트로 알려진 눈 밑에 점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누리꾼들은 현아가 지난해 8월 발표한 노래 ‘보라색’도 러브송이라고 의심했다. 보라색’은 이던과 현아가 함께 작사, 이던이 작곡 및 피처링 한 곡으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행복하고 순수한 마음을 보라색으로 표현한 노래로 알려져있다. 누리꾼들은 ‘너와 나의 색깔은 마치 보라색 같아’, ‘이 노래를 듣는 애들은 이해 못해’, ‘이런 느낌 줄 사람은 없었지 Nobody 이 사실을 말할래 부모님한테
열애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의 과거 행적 속 열애 증거라며 증거물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어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jwthe1104@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