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아내가 강한나로 바뀌었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의 아내가 이혜원(강한나)으로 바뀌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한지민)은 친정엄마가 초기 치매 증상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녀는 어머니 상태를 고려해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했지만, 한 달에 120만원이라는 병원비를 듣고 한숨만 내쉬었다. 그녀는 집에서 만난 차주혁에게 “승진 할 수 있냐”고 물어봤지만, 그는 “잘 모르겠어”라고 둘러댄 후 온통 게임기 생각만 했다.
다음 날, 은행 본사팀은 불시에 감사를 나왔다. 대출 심사를 허술하게 했던 주혁 때문에 지점장은 위기에 처했다. 결국 지점장은 본사에 불려가게 됐고, 승진을 앞두고 있던 주혁의 팀장 자리는 그대로 물 건너갔다.
주혁은 회사 옥상에 올라 “저렇게 많은 빌딩 중에 내 것 하나 없다는 게 말이 되냐”며 “왜 하필 이런 일이 생긴거냐”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동료는 “빌딩을 가진 사람이 또 가지고, 또 가져서 그렇다”라고 그를 위로했다.
마침 비가 쏟아졌고, 주혁은 비를 쫄딱 맞고 집에 돌아왔다. 주혁은 우진을 불렀지만 집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여러 방을 둘러보던 중 주혁은 자신의 게임기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진은 화장실 욕조 안에 게임기를 넣고 물을 뿌리고 있었다. 주혁은 분노했고 “너 이거 뭐하는 짓이야”라면서 게임기를 살리려고 했다. 이에 우진이 “내가 게임기 사지 말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소리치자 주혁은 “몇 년 만에 내 취미 생활 좀 하겠다는데 왜 맨날 내 말을 끊냐”고 맞받아친 후 집을 나왔다.
주혁은 후배 집으로 찾아갔고, 거기서 후배의 어머니를 만났다. 하지만 주혁의 기억 속에 후배의 어머니는 돌아가신 분이었다. 무언가 수상함을 느낀 주혁은 자신이 과거에 한 번 다녀왔기 때문에 현실이 바뀐 것 같다고 추측했다.
주혁은 처음으로 시간이 바뀌었던 장소로 향했고, 그의 도전은 성공해 다시 한 번 2006년으로 돌아갔다. 주혁은 ‘다
결국 주혁은 혜원과 음악회에 갔고 혜원에게 사랑고백까지 받으며 입맞춤을 했다. 2018년으로 돌아온 주혁의 옆에는 혜원이 있었고, 주혁은 ‘드디어 우진에게 벗어났다’는 표정으로 기쁨의 만세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