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방송단 발대식 개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을 위한 KBS 방송단의 발대식이 1일 오후 2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18회 아시안게임 개막이 18일,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KBS는 성공적인 중계방송을 위한 출격을 알리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가장 주목해야 될 이슈 중 하나는 남북 단일팀이 구성됐다는 것이다.
여자농구, 카누, 조정 등 세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어 스포츠를 통해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의 장이 한층 더 무르익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방송 KBS도 ‘함께하는 평화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종목별 해설위원들과 중계캐스터 등 아시안게임의 생생한 현장을 전해줄 제작진들이 모두 함께 모였다.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해설을 맡은 손연재 위원은 “개인적으로 의미가 컸던 인천아시안게임 후, 4년 뒤인 공영방송 KBS 해설위원으로 아시안게임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S 양승동 사장도 이날 행사에서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중요한 시점에 스포츠는 어느 분야보다도 서로의 동질감을 회복하고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다는 측면에서 KBS의 역할도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KBS 방송단의 성공적인 중계방송을 주문하였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은 8월 18일 개막하여 9월 2일까지 16일간 열린다. 45개국이 참가하고 40개 종목에서 총 465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6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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