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컷 은퇴식. 사진 | 투컷 SNS 캡처화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에픽하이의 멤버 DJ 수컷이 다시 DJ 투컷(본명 김정식)으로 돌아온다.
투컷은 1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주말 부산에서 투컷 v2.0으로 다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29일의 에픽하이의 콘서트에서 열린 ‘DJ 수컷’의 은퇴식 영상. 영상 속 투컷은 “제 주제에 이런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평생 죽을 때까지 그 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수컷으로 활동할 당시의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 “수컷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만 다시 돌아올 투컷도 많이 사랑해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투컷은 앞서 지난달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약속한 “에픽하이 콘서트가 검색어 1위를 하면 7월 한 달 동안 수컷으로 개명해서 활동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한 달 동안 ‘수컷’으로 개명해 활동했다. 특히 말뿐만이 아닌 주요 포털사이트의 프로필에도 활동명이 수컷으로 바뀌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투컷은 ‘ #수컷 #투컷 #에픽하이 #EPIKHIGH #현재상영중’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현재 진행중인 에픽하이의 콘서트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데뷔와 은퇴 순간을 함께해서 영광이었어요”, “벌써 수컷이 그립지만 투컷2.0도 기대할게요”,
한편 투컷이 소속된 에픽하이는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을 진행,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상영중'의 부산콘서트는 오는 8월 4일과 5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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