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신과함께2’가 저승, 이승, 과거까지 주인공들의 천 년의 인연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함께2)이 1일 개봉과 함께 베일에 감춰졌던 인물들의 또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 8종을 공개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이승과 저승 그리고 과거까지 천 년 동안 이어진 신들의 인연을 만날 수 있다. 저승에서 재판을 받는 강림(하정우)과 수홍(김동욱)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환생하고 싶지 않은 수홍과 그를 설득해 재판을 이어가는 강림,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두 사람의 인연은 녹록치가 않다.
강림과 수홍이 갈등하는 동안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은 염라의 명으로 이승에 내려가 허춘삼(남일우)이라는 망자를 못 데려가게 막고 있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난다. 두 차사는 성주신을 소멸시키고 허춘삼을 저승으로 데려가야 하지만 허춘삼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 현동(정지훈)을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성주신을 오히려 도와주는 상황에 엮이게 된다. 현신한 모습으로 이승에 완벽하게 적응한 이들은 현동이를 보살피고, 성주신과 남다른 정을 쌓아간다.
저승 차사들 앞에서는 한없이 강했던 성주신이 인간들과의 다툼에서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줘 이들에게 어떤 일이 닥쳐왔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차사들의 인연은 저승과 이승뿐만 아니라 천 년 전 과거에서도 이어진다. 천 년 전 삼차사의 모습은 저승과 이승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 고려의 장군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강림과 해원맥, 그리고 천 년 전에도 변함없이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덕춘의 모습에서 이들이 과연 어떤 비밀을 묻어두고 있는지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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