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스타' 양지원.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
유니티 양지원(30)의 솔직한 열애 고백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솔로 출격 특집!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유소영, 고나은, 가수 병헌, 양지원, 이태희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양지원에게 “남자친구가 있냐”라고 질문했고 양지원은 잠시 머뭇거리다 “사실 만나는 사람이 있다”라며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지원은 “연습생 기간을 포함해서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아이돌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열애 공개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이런 걸 밝히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 분과 의논도 안 한 상태다.(아이돌 매뉴얼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게 미안하다”며 열애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양지원의 당당한 공개 열애 고백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양지원의 솔직 당당한 열애를 응원했다. 데뷔무산, 재데뷔 등 파란만장한 연예계 생활에 힘들었을 양지원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솔직하고 진실한 느낌이다”, “당당한 모습 멋있다. 응원한다”, “예쁜 연애하세요”, “매력 있다. 연애도 화이팅”, “연애할 수도 있지”등의 반응을 보이며 양지원을 응원했다.
반면, 갑작스러운 공개열애 고백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간절함’을 어필하며 재데뷔한 양지원의 "‘아이돌 매뉴얼’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다는 발언"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앞서 양지원은 지난해 이미 데뷔한 아이돌 멤버들에게 재데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인 KBS2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로 재데뷔했다.
누리꾼들은 유니티의 다른 멤버들을 걱정하며 “멤버들이랑 상의는 한 건가?”, “남자친구랑은 상의 안 해도 유니티 멤버들이랑은 상의해야 하는 거 아닌가”, “아직 활동 중인데 말해도 되나”, “공개 열애 좋아하
한편, 양지원은 2008년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데뷔했다. 이후 2012년 걸그룹 스피카로 가수로 데뷔했으나 2017년 그룹 해체를 맞아 현재는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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