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위스플’ 뭐기에...‘프로듀스48’, 편파성 논란 휩싸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프로듀스48’이 편파성 논란에 휩싸이며 ‘위스플’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이에 대해 ‘프로듀스48’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서는 1차 순위 발표식에서 생존한 57명 연습생들의 포지션 평가 무대가 전파를 탔다. 하지만 방송 후 화제가 된 것은 포지션 평가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연습생들이 아닌, 연습생들의 분량 논란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프로듀스48’에서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스톤 뮤직 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의 분량이 다른 연습생들에 비해 월등히 많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엔터테인먼트의 앞 글자를 따 ‘위스플’이라고 이름 붙였다.
‘위스플’ 연습생들은 1차 순위 발표 기준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12등 이내에 이름을 올린 연습생 중 5명의 연습생이 ‘위스플’에 해당한다. ‘프로듀스48’은 국민이 직접 아이돌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프로그램. 하지만 제작진이 특정 소속사 연습생들을 부각시키고, 좋은 평가를 받게 하기위해 분량을 몰아준 것이 아니냐는 것이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프로듀스’ 시리즈가 편파성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시즌1에서는 김소혜, 시즌2에서는 윤지성이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제작진 측은 “녹화는 공정하게 찍지만, 역량을 발휘한 참가자들이 방송에서 더 나올 수 있다”면서 “모든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공정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프로듀스48’ 측이 이번 ‘위스플’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또 편파성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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