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밥블레스유’ 이영자가 개그맨 공채 시험 탈락 경험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에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출연, 비보TV 작업실 옥상에서 음식 파티를 펼쳤다.
이날 한 시청자는 “1지망, 2지망 회사에 모두 합격했다. 이런 기쁜 날 무엇을 먹을지 추천해달라”고 사연을 보냈고, 사연의 주제와 맞는 합격과 실패에 대한 토크가 이어졌다.
이영자는 자신의 데뷔 일화를 털어놨다. 이영자는 “사실 나는 개그맨 시험을 8번이나 봤다. 8번을 봐서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이런 애를 왜 떨어뜨렸을까?”라며 의아해하자, 이영자는 “늘 카메라 테스트에서 떨어졌다. 그 당시는 너무 많이 좌절했다”고 답했다.
이영자는 “그러다 9번째 시험을 봤을 때 합격했다. 방송국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 누구한테 말하면 그 기회가 달아날까 봐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다”면서 “연락이 왔을 때 라면에 만두를 넣어서 끓여 먹고 있었는데 혼자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화정은 울컥하며 눈물을 글썽거렸고, 김숙은 “천하의 이영자를 못 알아 보다니 사람들이 보는 눈이 없었네”라고 말
한편, ‘밥블레스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최화정, 이영자, 김숙, 송은이)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하는 신개념 푸드테라픽 쇼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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