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당신의 하우스헬퍼’ 보나♡하석진, 생일파티로 마음 열고 ‘첫 키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당신의 하우스헬퍼’ 보나와 하석진이 키스를 했다.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는 보나(임다영 분)와 김지운(하석진 분)이 키스를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운은 자신의 방에 몰래 들어온 임다영에게 화를 냈지만 금세 기분을 풀었다. 그는 “모델 계약 논의를 내일 회사에 와서 해야 된다”는 임다영의 말을 듣고 “모델료 많이 주냐”고 물었다. 이에 임다영이 당황하자, 김지운은 “달라는 만큼 주냐. 1억 정도 생각한다”면서 농담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본 고태수(조희봉 분)는 김지운의 농담에 놀라움을 표하며 “변했다”고 말했다.
한편 임다영은 김지운의 수락으로 광고촬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임다영은 혹시 김지운이 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이후 김지운이 정각에 맞춰 회사에 도착했고 직원들은 김지운의 섭외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임다영과의 관계를 물었다.
이후 김지운은 광고 촬영 콘셉트에 딴지를 걸었다. 그는 "정리가 필요한 집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며 ”대충할 생각 없다"며 광고 촬영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모델료까지 안 받겠다며 자신의 정리 철학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안진홍(이민영 분)이 불만을 표하는 조팀장(정석용 분)을 설득해 김지운이 원하는 방향으로 수정했다.
김지운은 광고를 의뢰한 남매와 어머니의 집으로 향했다. 무사히 촬영을 마치려는 순간, 남자아이가 만두를 버리려는 김지운에게 "아빠 만두, 버리지 말라"고 소리치며 차질이 빚어졌다. 이혼한 아빠와 함께 만든 만두였던 것. 게다가 촬영을 모두 마친 뒤 아이가 없어져 가족들과 김지은, 임다영이 깜짝 놀랐다.
다행히 김지운은 쓰레기장 앞에서 혼자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쓰레기가 아니라 상해서 버렸다. 상한 만두는 아프게 한다“면서 다시 함께 만두를 만들자고 아이를 달랬다. 이후 김지운은 임다영과 함께 남매와 다정하게 만두를 밎으며 이혼으로 상처받은 아이의 마음을 위로해줬다.
일을 마친 김지운은 임다영과 함께 가면서 개인사를 털어놨다. 특히 그는 정리를 잘 하지 않는 어머니가 차 안에 굴러다니는 유리병이 브레이크 페달에 껴서 중학교시절, 교통사고로 사망한 얘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다영 씨를 보면 우리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며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다음 날, 임다영은 김지운의 생일이란 걸 알고 몽돌 삼총사와 함께 직접 요리를 만들어 축하해 주기로 했다. 김지운은 임다영의 서프라이즈 축하에 기뻐했지만 음식들을 보고 "먹어도 되는 거냐"며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임다영이 음식에 와인을 많이 넣어 김지운이 횡설수설하다가 취해서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김지운은 임다영의 거실에서 잠들었고, 새벽에 깬 임다영이 광고 촬영 중 상처입은 김지운의 팔을 만지며 “괜찮다더니. 아팠겠다”라며 걱정했다. 때마침 김지운이 깨서 임다영과 키스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