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작곡가이자 SM 엔터테인먼트 이사인 유영진씨(47)가 오토바이 번호판을 바꿔 달고 다니다 경찰에 적발됐다.
18일 YTN 보도에 따르면, 유씨는 공기호 부정 사용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유씨에게 미인증 오토바이를 판매한 회사 대표 등도 함께 검찰로 넘겨졌다.
유씨는 지난 3월 2900만원짜리 수입 오토바이를 구입했으나 매연 배출을 포함해 환경부 검사를 통과하지 않아 국내에선 탈 수 없는 기종이었다. 이에 승인받지 않은 이 오토바이에 본인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다는 ‘꼼수’를 쓰며 두 달간 서울 시내를 활보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도로에서 문제의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가 나면서 꼬리가 밟혔다. 사고 직후 유씨가 직접 보험사에 연락했는데, 번호판 바꿔치기를 의심받으면서 결국 덜미가 잡혔다.
SM 측은 “오토바이 인증을 기
한편 유씨는 H.O.T., 신화, 보아, 동방신기, 샤이니, EXO, 레드벨벳 등 SM 소속 가수들의 곡을 작업해온 스타 작곡가이자 SM 서열 1위로 손꼽힌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