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 정려원의 ‘기름진 멜로’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릴 수 있을까.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함준호)가 오늘(17일) 종영한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
극중 서풍(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는 가장 힘든 순간 만나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커플이 됐다. 동네 중국집 ‘헝그리웍’에서 불붙은 이들의 사랑은 호텔 ‘화룡점정’으로 옮겨지며 통통 튀는 주방 로맨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에 위기가 찾아왔다. 단새우의 엄마 진정혜(이미숙 분)가 두 사람 사이를 반대하고 나선 것. 단새우는 서풍에게 "우리 엄마가 끝까지 반대하면 나랑 헤어질 거야?"라고 물었고, 서풍이 대답을 하지 못하자 결국 "헤어져"라고 이별을 고했다.
이와 함께 '화룡점정'에도 문제가 생겼다. 서풍은 짜장, 짬뽕 등 단품 판매를 하겠다고 밝히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열겠다고 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매출을 따지며 반대했고,
서풍과 단새우는 거센 반대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또, 서풍은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직원들을 설득해 사람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화룡점정을 만들 수 있을까. 그 결과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기름진 멜로’ 최종회는 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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