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철이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 이어 '미스터 션샤인'에서 또 한번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김병철은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추노꾼 일식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는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로 차별화된 연기를 선보여왔던 만큼 많은 기대가 향하고 있는 바. 김병철이 보여준 활약과 주목 받았던 그의 캐릭터 변천사를 짚어봤다.
#'태양의 후예' 태백부대 대대장 박병수
김병철은 2016년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에서 태백부대 대대장 박병수 역을 맡아 출연, 신선한 마스크에 카리스마를 갖춘 군인으로 "우럭 닮은 그 양반"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더욱이 진지한 듯 코믹한 매력으로 맛깔 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적은 분량에도 강한 존재감을 발산,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으며 배우로서 큰 입지를 다졌다.
#'도깨비' 간신 박중헌
이어 2017년 1월 종영한 tvN '도깨비'에서는 김병철의 폭발적인 연기가 드러났다. 모든 인물의 죽음에 관계된 사악한 간신 박중헌으로 분한 김병철은 소름 돋는 비주얼과 목소리로 상대를 압도,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일명 '파국 신드롬'까지 일으키는 등 극을 완전히 장악했다.
모두가 놀랄만한 활약을 펼친 김병철은 '도깨비'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미스터 션샤인' 추노꾼 일식
곧 베일을 벗을 tvN '미스터 션샤인' 속 일식 캐릭터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일식은 한때 최고의 추노꾼이었지만 노비제가 폐지되며 돌연 실직하여 전당포 '해드리오'를 개업, 한성 바닥에서 소문에 가장 빠르고 모든 게 다 되도록 만드는 신통방통한 인물. 이에 김병철은 허당인 듯 하지만 변화하는 세태에 맞게 살 궁리를 하는 영리한 면모가 있는 일식을 특유의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적재적소 깨알 재미를 더하며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처럼 끊임없이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굵직한 작품에
한편, 김병철이 출연하는 tvN '미스터 션샤인'은 오는 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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