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가수 이재영, 21년 만에 출연 “만감 교차" 울컥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가수 이재영이 새 친구로 출연했다.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가수 이재영이 21년만에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재영은 “재밌는 시간들 함께 나눌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인사 하다가 갑자기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후 인터뷰에서 눈물의 의미에 대해 “21년 만에 인사를 드리는 거라서. 그동안 가수 이재영으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 만감이 교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재영은 제부도의 바다 위 산책길을 걸으며 “여행을 별로 못 다녀봤다. 대학생 때 엠티도, 수학여행도 못 가봤다”라며 불청 출연에 대해 “엠티 온 느낌. 수학여행 온 느낌”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제작진은 이재영에게 91년도 데뷔한 그의 노래 ‘유혹’을 청해 듣고 “노래 너무 잘 하신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재영은 “그래도 나 가수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