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어머니가 지상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김건모와 지상렬이 어머니들에게 불판 테이블을 배달하러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김건모 어머니가 외출 중인 줄 알고 집에 들이닥쳤지만 김건모 어머니는 집에 있었다. 김건모는 멋쩍게 인사하고는 불판 테이블 포장을 뜯기 시작했고, 지상렬은 김건모 어머니에게 큰 절을 올리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김건모는 두 사람이 자신에게는 관심을 전혀 기울여주지 않자 관심을 끌기 위해 딴짓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끝까지 대화에 끼지 못하고 겨우 3마디밖에 못하고 집에서 나왔다. 반면, 지상렬은 양손에 선물을 가득 쥐고 나왔다.
김건모는 다음 행선지에서는 자신이 대접받을 것이라며 토니 어머니를 찾아갔다. 김건모 예상대로 토니 어머니는 김건모에게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고, 김건모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푸대접 받고 왔다며 하소연했다. 토니 어머니는 불판 테이블을 받은 보답으로 두 사람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김건모의 배달 에피소드가 끝나자, 다음으로 임원희가 치과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때때로 이가 시리다며 찾아간 것인데, 정작 치과에서 검사할 때는 이가 시린 현상이 없자 머쓱한 모습을 보였다. 치과를 찾아간 김에 임원희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며 충치 치료도 받았다. 중요한 일이란 키스신. 이에 대해 김희애는 "신경을 쓰긴 하는데 보통 치과까지 가지는 않는다"며 웃었다.
치과 에피소드가 끝나고 인천 차이나타운의 '기름진 멜로' 촬영장에 도착한 임원희의 모습이 포착됐다. 임원희는 녹음된 대사를 몇 번이고 반복해 들으면서 대사 연습에 매진했고, "할 수 있다"고 자신에게 최면을 걸더니 키스신을 위해 폭풍 양치질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키스신 상대역은 배우 박지영이었다. 지켜보던 김희애는 신동엽에게 질문 받아 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과 키스신을 찍은 것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수홍과 발리에서 휴가를 즐겼던 승리는 이번에는 이상민과 도쿄 라멘 투어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단순히 먹방을 찍는 것이 아니라, 면발을 굵기 분석부터 육수 비법까지 파헤치려고 하는 등 둘 다 라멘 지식을 뽐내며 사업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상민은 승리 라멘 가게 매출을 듣고 화들짝 놀라며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