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살래요’ 여회현 박세완 사진=KBS2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처 |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재형(여회현 분)이 연다연(박세완 분)에게 고백했다.
이날 박재형이 연다연의 뒤를 쫓는 것을 발견한 정은태(이상우 분)은 “박재형, 왜 남의 조카 쫓아다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너 아직도 이러고 다녀? 너 영 관계 발전 없는데 우리 다연이한테 마음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무래도 넌 날 샜다. 난 내 조카 상대로 간 보는 놈, 고백 못하는 놈 상대 안 한다”라고 경고하며 연다연의 손을 잡고 뒤돌아섰다.
이에 박재형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으니까”라며 소리를 쳤고, 정은태와 연다연은 박재형을 바라봤다. 박재형은 “혹시나 고백했다 잘못될까봐 못했다. 그만큼 감정이 크니까 못 한거다. 용기가 없는 건 맞는데 다연이와 관계가 너무 소중해서 그렇다. 지금 이렇게 보는 것 마저 깨지면 안 되니까”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밝혔다.
박재형의 진심을 알게 된 연다연은 삼촌 정은태의 손을 뿌리친 후 박재형의 손을 잡고 다른 곳으로 향했다.
연다연은 “삼촌 없는 데서 이야기해야할 것 같아서. 다시 말해줄래? 재형아 나는 네가 말 안 해주면 몰라. 안 그러면 계속 불안하고 네가 나를
그러자 박재형은 “친구로 시작해도 좋으니까 너만 좋으면 만나고 싶어. 좋아서, 너. 네가 좋아서”라고 고백했다.
눈물을 흘린 연다연은 “싫어서가 아니라 좋아서. 나도 너무 좋아서, 재형아”라며 자신의 마음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