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차태현이 KBS2 예능 ‘거기가 어딘데’와 ‘1박2일 시즌3’에서 활약하고 있다.
차태현은 유호진 PD가 연출을 맡은 KBS2 예능 ‘거기가 어딘데’에 탐험대원으로 출연 중이다. ‘거기가 어딘데’는 금요일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방송이다.
차태현은 지진희 조세호 배정남과 함께 오만의 아라비아 사막으로 첫 번째 탐험을 다녀왔다. 차태현은 진솔한 고백과 함께 특유의 유쾌하고 가정적인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과거 공황 증세를 겪은 바 있는 차태현은 “외국을 안 가는 이유가 어디를 가도 커다란 캡슐 안에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면서 “여기(사막)는 캡슐 중에서도 한증막 캡슐에 계속 갇혀있는 느낌”이라며 공황 증세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도.
‘1박2’을 하며 얻은 야외 취침 노하우 역시 적극 활용하며 사막 탐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진희 조세호 배정남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최고의 멤버 조합이라는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유호진 PD는 역시 멤버 조합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서로 합이 좋아서 지금 멤버들이 120%”라며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사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태현은 KBS 예능 터줏대감 ‘1박2일 시즌3’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편안하고 선한 이미지로 대중의 호감을 얻고 있는 차태현은 유쾌한 웃음소리와 끊이지 않는 리액션으로 멤버들의 개그가 빛날 수 있도록 해준다.
‘1박2일 시즌3’ 유일용 PD는 “차태현은 ‘1박2일’의 엄마”라며 “멤버들을 잘 챙긴다”고 말하기도. 오랜 시간 ‘1박2일’을 지키고 있는 차태현은 김준호 김종
차태현은 억지로 웃음을 선사하기보다 특유의 리액션과 호감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 몫을 해낸다. 그렇기에 ‘힐링 예능’이라고 불리는 ‘거기가 어딘데’와 ‘1박2일 시즌3’에 부합하는 인물. KBS 예능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차태현이 빛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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