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이 대만에서도 통했다. 주연 영화 ‘챔피언’이 대만 개봉 2주만에 대만 내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영화 ‘챔피언’은 마동석이 기획에 참여한 영화로, 한국에서는 11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VOD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었다.
이어 지난 15일 대만에서 개봉한지 2주만에 역대 한국개봉영화 4위를 기록하며 한국을 넘어 대만까지 ‘마동석 파워’를 과시했다.
대만 내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는 1위 ‘신과 함께-죄와 벌’가 올라 있으며, 2위 ‘부산행’, 3위 ‘군함도’가 랭크돼 있다. 마동석은 ‘부산행’에 이어 ‘챔피언’으로 마동석은 또 한 번 대만 내 한국영화 랭크에 이름을 올리며 대만달러(TWD)로 3500만달러(약 12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마동석은 대만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듬직한 체격과 도구 없이 오로지 몸으로만 보여주는 특유의 액션으로 대만팬을 끌어모았다. 수많은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과 그의 방한 일정을 기다리는 대만 팬들의 요청이 쇄도할 정도다.
마동석은 ‘부산행’과 ‘범죄도시’를 거쳐 ‘챔피언’이라는 영화를 선보이면서 아시아 국가와 북미지역에서도 상당한 브랜드 파워를 보이고 있다. 할리우드 등 해외 러브콜도 들어오고 있다.
그는 80여편의 영화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며 작품마다 리얼한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오랫동안 수련해온 복싱과 피지컬, 힘을 바탕으로 한 파워풀한 액션으로 액션만 하는 배우가 아니라 연기까지 하는 액션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런 매력으로 대만까지 휩쓴 마동석은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편 마동석은 영화 ‘성난 황소’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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