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재일교포 여배우 A씨(42)가 과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조재현을 폭로했던 배우 최율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최율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왼쪽엔 비가 쏟아지고 오른쪽은 비가 안 온다. 멀리서 하늘 구경하다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며 폭로할 것이 더 있다는 뉘앙스의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월 최율은 조재현이 성추문에 휩싸였을 당시 자신의 SNS에 조재현을 검색한 화면을 공개하며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이라며 미투 관련 글을 게재, 조재현의 실명을 폭로하며 미투 가해자로 지목한 바 있다.
이날 여배우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01년 드라마 촬영 현장을 하던 한 방송사 남자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어머니 역시 조재현이 자신에게 찾아왔으며 무릎을 꿇었다고 밝히며 "조재현이 '죽을 죄를 지었다. 와이프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부부생활이 좋지 않다'고 빌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된 성관계”라고 주장하며 “
한편, 최율은 지난 2002년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해 '해를 품은 달', '카인과 아벨' 등에 출연했다. 최율은 지난 2013년 농구선수 출신 정휘량과 결혼해 현재 두 아들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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