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마약을 밀수입하고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셰프 이찬오(34)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누리꾼들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오는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찬오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찬오는 대마초보다 더 강력한 마약류의 일종인 해시시를 해외에서 밀수입한 후 이를 수차례 흡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 조사에서 이찬오는 해시시를 수차례 흡입한 혐의는 인정했으나 밀수입한 혐의 일부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찬오에 대한 사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가정폭력과 이혼으로 우울증이 와 마약에 손을 댔다”면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위와 같은 이유로 이번 재판에서도 선처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핑계는 핑계일 뿐, 마약을 하는 데 어떤 이유도 용납 될 수 없다. 제대로 벌을 줘야 한다”며 단호히 비판했다.
그 밖에도 “같이 언급되는 김새롬은 무슨 죄?”, “선처는 없어야”,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 “절대 봐주면 안 된다” 등 분노의
한편, 이찬오는 ‘올리브쇼’,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등 등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또 지난 2015년 8월에는 모델 출신 방송인 김새롬과 4개월 만에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나 1년 4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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