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마더’ 송윤아가 의문의 입시 보모 김소연의 정체를 확인, 평화로웠던 두 여자의 관계가 예측할 수 없는 미궁 속에 빠진다.
오는 2일 방송되는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 이정흠) 13-16회에는 믿고 의지했던 입시 보모 리사 김(김소연)의 진짜 정체를 알고, 혼란에 휩싸이는 김윤진(송윤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주 방송 말미 윤진은 1년 전 사건의 제보자를 다시 만나 사고 현장에 떨어져있던 구두를 전달받았고, 그로 인해 그날 사라진 환자 김은영과 딸 민지의 죽음이 관련되어있음을 확신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이어 방송될 13-16회에서 윤진은 억지로라도 지워버리려 했던 그날의 기억을 되짚어가고, 하정완(송재림) 형사의 도움을 받아 사건이 남긴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윤진은 리사 김이 신분을 위장한 채 의도적으로 자신의 가족에게 접근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설상가상 그녀의 이름이 1년 전 사고와 함께 자취를 감춘 김은영과 동일하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진다. 이에 윤진은 김은영을 향한 의심의 씨앗을 싹 틔우며 1년 전 그날의 진실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게 된다.
한편,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했음을 모른 채 애타게 찾고 있는 현주 언니의 행방을 쫓던 은영(리사 김)은 우연한 계기로 그녀가 남몰래 품고 있던 비밀을
송윤아와 김소연의 비극적인 갈등의 시작을 예고한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 13-16회는 오는 2일 밤 8시 55분 4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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