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황정음과 남궁민의 로맨스가 시작될까.
지난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에서는 강훈남(남궁민)이 유정음(황정음)의 제로 회원 구출작전에 도움을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훈남과 유정음은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제로 회원 안인정이 운영하는 초콜릿 카페에 찾아갔다. 강훈남은 그곳에서 안인정에게 관심을 보이는 서점 주인 강지성을 포착, 안인정이 향기로 상대를 기억한다는 사실을 알게끔 유정음을 도왔다.
이후 강훈남은 안인정과 강지성을 이어주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안인정에게 자신이 여는 아트토이 파티에 초콜릿 작품을 전시해줄 것을 제안, 그의 자존감을 높이려는 노력을 했다. 그런가 하면 강지성에게는 안인정이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을 귀띔해줬다.
며칠 뒤 강훈남의 갤러리에서 아트토이 파티가 열렸다. 안인정은 강지성을 알아보며 “유칼립투스 향이 났다”라고 인사했고, 두 사람은 함께 공연을 보러갔다. 그리고 안인정은 유정음에게 “미안하다. 회원 탈퇴를 해야겠다”라는 문자를 보내, 두 사람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음을 시사했다.
제로 회원 구출작전에 성공한 강훈남과 유정음은 갤러리 밖으로 나와 산책을 했다. 그러던 중 키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강훈남은 “여자들은 키스에 대해서는 수동적이라 자기 방식대로 키스를 하지 못한다. 키스로 상대의 연애 이력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정음은 “너무 자신만만한 것 아니냐. 여자를 무시하는 거다. 내 연애 이력은 어떤데요”라며 강훈남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강
제로 회원 구출작전을 함께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두 사람. 키스를 나눈 강훈남과 유정음의 속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강훈남과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유정음의 로맨스가 시작될까.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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