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이 드라마 ‘남자친구’를 검토 중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송혜교의 남편이자 박보검의 선배인 송중기를 언급하며 만류하는 쪽과 두 사람의 조합을 기대하는 쪽으로 갈리고 있다.
28일 송혜교 측은 “‘남자친구’ 대본을 받고 검토 중이다. 출연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박보검이 물망에 올라 있다. 박보검은 극중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남자 김진혁 역을 제안 받고 역시 출연을 검토 중이다. 송혜교는 극중 국회의원의 딸 차수현 역을 제안 받았다. 차수현은 부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고 아이를 낳은 후 이혼 당한다는 설정이다.
‘남자친구’는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여자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평범한 남자를 통해, 부와 명예를 버리는게 어려운지 평범한 일상을 내놓는게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 그린다. 드라마 ‘예쁜 남자’와 영화 ‘국가대표2’ ‘형’의 유영아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송혜교와 박보검이 '남자친구'로 화제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우선 몇몇 송혜교와 박보검의 러브라인을 상상한 후, 우려를 표하고 있다. “둘의 애정신이 나올 때마다 송중기가 떠오를 것 같다”, “박보검의 소년 이미지가 강해서 나이 차가 있어 보인다”, “송혜교가 동안인 것은 사실이지만 조금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등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반대 의견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조합이라면 역대급 비주얼이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이 작품을 함께하면 대단할 것 같다”, “캐스팅만 보면 역대급 조
한편 송혜교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만난 송중기와 지난해 10월 31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박보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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