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과거 예능 일주일에 5개해, 영화 출연 안하려 했다”(연예가중계)

↑ 연예가중계 성동일 사진=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연예가중계’ 성동일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 캐스팅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배우 성동일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성동일은 그간 출연했던 작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동일은 800만 관객을 모았던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에서 특유의 코믹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배우로서 일이 안 풀렸을 때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갔다. 일주일에 다섯 개를 했다. 당시 영화 제의가 왔을 때 ‘예능만 해도 먹고 산다. 영화 안 해’라며 거절할 생각으로 말도 안 되는 출연료를 불렀다. 그런데 같이 하자고 하더라. 그게 ‘미녀는 괴로워’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부터 김용화 감독과 인연을 맺고 ‘국가대표’, ‘미스터고’까지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성동일은 김용화 감독의 세 작품 출연 후 아이가 생겼다는 말에 “신기하다. 김용화 감독이 집에 안 보내다 한 번씩 보내는 게 뭔가 잘 맞았나 보다”며 “건강함보단 절실함이 컸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