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배우 재호가 ‘대군’ 종영인터뷰에서 결말에 대해 만족했다. 사진=플랫폼아트테인먼트 |
재호를 비롯한 윤시윤, 진세연, 주상욱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최근 종영된 TV조선 드라마 ‘대군’은 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재호는 ‘대군’에 참여해 영광이었다고 말하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하다. 시청자분들이 입소문을 내주셔서 시청률이 많이 오른 것 같다. 포상휴가 있어서 목표를 5-6%로 잡았다. 실제 이렇게까지 높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2회 때 3%가 넘어서 목표달성하고 포상휴가 갈수 있겠다싶었는데 올림픽 폐막식 때문에 주춤했다. 이후 5%가 넘어서 뿌듯하다.”
극 중 재호와 손지현과의 러브라인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루시개(손지현 분)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박기특(재호 분)과 슬픈 이별을 한 것. 재호는 이와 같은 애틋한 결말에 아쉬움이 없다고 말하며, 오히려 결말이 만족스럽다고 털어놨다.
↑ 신인배우 재호가 ‘대군’ 종영인터뷰에서 결말에 대해 만족했다. 사진=플랫폼아트테인먼트 |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마음에 든다. 사랑을 이루지 못한 것에 안타깝지만 슬픔이 아련하게 남은 것 같다 만족스럽다. 주연들의 이야기도 많고 다른 이야기도 많기에 작가님이 모든 이야기를 다 그려 넣지 못할 거다. 그럼에도 저를 신경 써주신 것에 감사하고, 아쉬운 부분은 없었다. 결말이 너무 좋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터라 연극영화과를 나와 연기자의 길로 자연스럽게 들어섰을거라고 생각했으나 재호는 대학 시절 중국어과를 전공했다. 그가 연극영화과가 아니었음에도 연기자의 길을 택할 수 있었던 것은 고등학교 연극부의 경험 덕분이었다고. 재호는 대학교 전공을 발판으로 삼아 중국에서 드라마와 영화에 참여하기도 했다.
“대학교 입학하고 앞으로 살아갈 것,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고등학교를 연극부로 나왔다. 연기를 했던 생각, 재밌던 추억들이 생각 나 연기하면서 남은 인생을 재밌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혼자서 알바해서 연기학원 다니면서 준비했다. 이후 중국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제작진 쪽에서 한국 배우들이 필요했는데 제가 중국어를 하고, 말이 통하니까
재호는 10년 후에도 꾸준히 연기를 하고 있을 거라고 말하며, “좋은 선배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10년 후에도 꾸준히 연기하고 있을 것 같다. 저한테 좋은 영향을 준 선배님처럼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배울 점이 많은 선배가 되도록 하겠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