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1박 2일’이 적수 없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국민 예능 클래스 저력을 과시했다. 지성미와 예능감, 개성까지 탑재한 젊은 과학도들과 멤버들의 만남이 선사하는 건강한 웃음이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은 전국 기준 12.6%, 수도권 기준 12.4%의 시청률을 기록, 변함없이 주말 안방극장의 빅웃음을 책임지는 부동의 1위를 입증했다.
특히 김종민과 포스텍 학생의 댄스 배틀 장면은 최고 15.5%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은 5.1%, 8.6%, ‘오지의 마법사’는 4.5%, SBS ‘런닝맨’은 4.9%, 7.6%, SBS ‘집사부일체’는 6.7%, 10.5%의 수치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3일 방송된 ‘1박 2일’은 ‘과학도가 되다’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공대생으로 변신한 여섯 멤버들이 미래의 과학자들과 함께 하는 청춘 여행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날 멤버들은 녹화 전 제작진의 전언에 지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시키는 뇌섹남 패션으로 나타났고 이후 포항공대 캠퍼스를 거닐며 들끓는 설렘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한민국의 과학도들이 숨 쉬고 있는 포항공대 방문에 멤버들은 “서울대와 이대에 이어 포항공대까지 섭렵했다”며 물개박수를 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기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특별히 마련한 포항공대 마크가 새겨진 단체 과잠(과 잠바)을 받아 들고 감격에 말을 잊지 못한 멤버들. 일일 포항공대 학생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학생증을 받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후 멤버들은 학교 적응에 도움을 줄 짝꿍 찾기 미션을 마주하고 본격적인 웃음 폭격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헬륨 풍선-오징어 다리-노(노젓기)-뽀글이 가발-바람개비-목장갑’이라는 포항공대여서 가능한 6가지 기상천외한 소지품을 들고 각자의 짝꿍을 찾아 나선 가운데 함박웃음을 방출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와 함께 포항공대 캠퍼스를 거침없이 누빈 멤버들과 미션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예능감까지 완벽하게 갖춘 미래의 과학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스트리트 댄스가 취미인 생명과학과 노세환 학생부터 앉으나 서나 연구할 생각으로 가득한 창의IT융합공학과 송영운 학생, 풍향 관측을 연상하게 하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하나로 모든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 생명과학과 우성욱 학생, 포항공대 응원단장을 겸하고 있는 매력적인 미소의 화학과 이슬기 학생, 특기는 사자성어 말하기요 취미는 트로트 가창인 것은 물론 전국노래 자랑 3회 출전 경력을 가진 한국어 만렙의 케냐 출신 오동고 학생, 귀여운 비주얼 뒤에 감춰진 뜨거운 열정을 무한 폭발시킨 화학공학과 이혜린 학생까지 순수함과 풋풋함의 결정체인 포항공대 학생들과 여섯 멤버들의 쫀쫀한 호흡이 뜨거운 에너지를 선사한 것.
특히 여섯 짝꿍들과 함께 로봇 팔 통과하기, 1분 안에 15도 이상의 체온을 내려라, 78계단 아래로 신발 던져 받기, 동작 텔레파시, 속담 이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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