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수미가 이상민에게 호통을 쳤다.
이날 이상민은 긴장된 표정을 하고 침대에 누워 있는 탁재훈 옆에 앉아 있었다. 김수미가 집에 찾아온다는 소리에 살짝 겁을 먹은 듯 했다. 이내 두 남자가 냉장고에서 물을 꺼낼 때 초인종이 울리면서 김수미가 현관에 들어섰다. 연예계 대선배의 등장에 이상민과 탁재훈 모두 절로 깍듯한 자세가 됐다.
김수미는 두 후배를 위해 직접 준비해 온 음식들을 꺼내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김수미는 식사 내내 도박부터 대마초 얘기까지 거침없는 토크를 선보였다. 심지어 이상민의 전 부인
그러다가 김수미는 대뜸 이상민에게 "연기 해봤어?"라고 물었다. 그렇게 이상민의 연기력 테스트가 진행됐다. 김수미가 이상민에게 호통치는 것은 채권자 연기였던 것. 연기가 끝나자 김수미는 "어머 이렇게도 했니 너?"라며 이상민을 걱정하는 선배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